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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신행] 바르셀로나 숙소 '리알토 호텔' 후기 (람블라스거리/레이알광장 근처 숙소) ..카테고리 없음 2020. 5. 2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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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나서 써보는 스페인 신혼여행 숙소후, 너무 허무한 호텔이라 신혼여행자보다는 배낭여행자에게 어울릴 것 같은데, 바르셀로나 호텔비는 꽤 비쌌네. 일주일간 짧은 신행을 유럽중에서도 가장 먼 이베리아반도까지 가겠다고 한 것도 무리였지만 오갈 때 중국항공을 타기 위해 베이징에서 심한 환승이었고 이래저래 스페인에서는 5박을 묵는 것이었다. 가고 싶은 나라에 갔더니 일단 비행기나 숙소는 절약하자는 계산으로 숙소 총 요금이 100을 넘지 않도록 설계됐는데, 이 허망한 호텔이 그래도 3박 57만원이고, 먼저 묵었던 진짜 고급 리조트가 2박 37만원이었기 때문에 바르셀로나는 조금 망가졌다! 싯체스로 대만족의 숙소 후기는 요기!js://blog.naver.com/heeya0116/22130371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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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그래도 그 근처에 있는 모든 명소는 걸어갈 수 있는 곳에 위치한 나름의 숙박시설 '리얼트 호텔' @hotelrial 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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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여기다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유명한 람브라 거리에서 도보 3분, 바르셀로나 대성당 도보 5분, 레이아르 광장 4분, 그리고 이것 좀 중요한데...바르셀로나옥 1순위로 꼽히는 튀레리아 도보 3분위는 정말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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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의 외관도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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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에서 체크인중인 남편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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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방에 들어가보니 아 호텔 이름이 부끄럽네요근데 좀 뻔한 포인트는 지금보다 12kg 정도 적은 나 그때도 이렇게 거창한 팔로 웨딩드레스를 입다니. 하지만 지금은 キャ악 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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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더 못하는건 침대커버 ᄏᄏᄏ 이거 뭐야, 화이트로만 더 좋은거 아니야? 그리고 우리 커플인데 왜 싱글침대 2개 붙인 방 주는거야?프런트에 바로 전화해 항의한 끝에 다음 날부터 방을 바꿔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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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뀐방에서는 침대사진도 안찍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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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스닷컴 예약 페이지에 가보니 마침 있더라. 더도 덜도 말고 클래식이라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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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의 구조는 굉장히 특이하다.이렇게 방이 가득했던 걸까? 아무튼 신코(神幸)의 숙소에서는 별로지만 신코(神幸)는 무엇일까요?다만 가까운 미래에 자주 오지 않는 긴 시간의 여행이고 쇼핑을 맘껏 해도 되는 여행이라든가, 아니 그냥 아무렇게나 가도 즐거운 여행입니다.다시 가라고 해도 하와이나 몰디브 같은 휴양지를 택하지는 않을 것이고, 스페인에 가서 회사를 그만둘 각오를 해도 좀 더 오래 가서 세비야 정도는 찍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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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 숙소는 방이 중요한게 아니라 1~2분거리에 이런 시청이나 관공서 건물같은데 아무튼 여러곳에 오시는게 굉장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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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3일 머물렀지만 바르셀로나에 볼거리가 많이 있으니깐 일단 동네 마트부터 ᄏᄏ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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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상한 여행이야.하지만 이런 여행 스타일이 좋았던 것에 맞추어 즐겁게 마트를 보고 저 요구르트는 사서 맛있게 먹고 뭔가 컵을 버리는 것은 아까워.왜? 대체 왜? 이게 유리인 것 같은데 너무 가볍고 튼튼하대. 그렇게 가져와서는 에스프레소 추출할 때 컵으로 아주 잘 쓰고 있는 걸 볼 때마다 스페인에서 신혼여행으로. 하면서 추억을 떠올리다 장난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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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바르셀로나 거리구경은 정말 재미있어보이면 알겠는데 날씨가 너무 나빠... 이 나라는 뭐야?자연환경?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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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할 곳은 지하였지만, 나름대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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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먹을 것이 없는 것 같아도, 전부 맛있는 스페인은 굉장한 미식의 나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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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요구르트나라? ᄏᄏ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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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목젖까지 마시던 기억, 허무해 보인다면 그건 맞습니다. 겉으로만 맛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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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일 아침이었던 듯해 원래는 관광객들이 득실거리는 거리지만 이처럼 한산한 서울이라고 하면 명동 한복판에 이름 없는 호텔에서 묵었던 것인데 나름대로의 추억이 되고 있다.스페인에 언제 다시 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같은 숙소를 다시 찾아도 즐거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