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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촌호수 맛집, 비 오는 날엔 피자를 먹지요! .
    카테고리 없음 2020. 6. 3. 16:19

    벌써 지난주가 다 되어버렸네요.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화요일. 정말 오랜만에 엄마랑 외식을 했어요. 제 엄마가 좋아하는 피자를 먹으러 석촌호수 맛집을 찾았어요. 자, 성리단길이 낯익은 이 골목의 부뚜막 피자 맛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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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벽에는 '피제리'라고 써 있네요. 안팎으로 우드&타일 인테리어로 비오는 날이 더 멋있게 느껴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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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피자 장인이 있는 곳에는 역시 멋진 화덕이 있군요! 사실 몰랐는데 방문해 보니까 2019년 나폴리 피자 장인 한국 선수권 대회에서 1등 했다고 써 있더라고요. 참나무 장작불에 기대어 만개!! 이집 피자는 구워져서 깜빡이가 와도 맛있을 것 같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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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 피자 가게가 독특해서 손님의 상의를 홀 중앙에 걸어 둘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겨울에 유독 두꺼운 외투와 짐이 방해되지 않나요? 이거 진짜 좋았어요. 저도 엄마도 코트를 걸어 놨어요. 옷걸이 밑에는 바구니가 있고 가방이나 큰 짐 보관도 좋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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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방문했을 때는 평일 늦은 점심시간이었는데 제가 앉은 테이블을 제외하고 뒤에는 손님이 금방 빠졌어요. 여기인 줄 알고 매장 분위기를 좀 담아봤어요. 따뜻한 느낌이 있어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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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날은 매운 파스타를 먹으려고 아마 트리티아나를 주문했습니다. 메뉴판에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다고 해서 주문했는데 매운맛을 조절하지 않고 주문했어요. 피자는 풍기에 카라마타를 주문했어요. 버섯, 올리브, 아티초크, 트러플 오일로 풍미를 더했다는 데서 트러플향이라는 것을 맡아보자. 해서 주문했어요.하하하하 그리고 입가심용 리코타 샐러드! 주문을 마친 나는 엄마에게 석촌호수의 맛집을 소개하면서 세세한 이야기도 하고 가볍게 이야기도 했는데. 식전 음식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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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카프레제입니다. 사실 샐러드를 고를 때 카프레제와 리코타 샐러드 중에 고민했는데, 이렇게 귀여운 미니 카프레제를 준비해 주실 줄이야 ~ 굉장히 감동.. 피젤리아라니! 너무 감동했어!! 부드럽게 한 입, 시원하게 두 입 먹었어요.그리고 한 가지 독특한 것이 할라피뇨 대신 직점을 붙인 고추절임을 주셨습니다. 이탈리아 느낌인가요? 한국 음식 같은 느낌인가요? 묘하고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할라피뇨의 신맛이 아니라 담백하고 아삭아삭한 맛이지만, 이것은 가서 먹어 봅시다. 설명할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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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문한 모든 음식이 나왔다고 합니다. 얼마만에 화덕피자에! 적당히 그을린 천이 너무 맛있어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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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본격적으로 샐러드를 시식해 보겠습니다. 집게를 들어 올려 주세요. 와글와글 야채와 치즈를 골고루 넣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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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있는 리코타 샐러드에는, 소금에 절인 무화과도 들어가 있습니다만. 이거 별미! 달고 톡톡 터지는 씨앗이 너무 감동 치즈랑 잘 어울리고 야채도 되게 상태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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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섯피자라 조금 느끼해보이겠지만 맛은 끝내줍니다. 트러플향일까요? 버섯향일까요? 먹으려고입에가까이앉으면 향기와, 씹으면서도 향기와 기분좋아져라~~ 버섯은 향기를 도우와 치즈는 식감을 올리브 사이에 짜는 느낌을 줍니다. 이거 진짜 맛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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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피자장인 도우의 모습입니다. 바깥쪽을 감싸는 손잡이 부분은 두껍지만 바깥쪽 바삭바삭한 속은 촉촉합니다. 토핑을 얹은 중앙부의 도우는 쫄깃쫄깃한 식감을 줍니다. 저 말이 뭐야.. 미식가에요?쿠쿠후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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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머지 리코타 샐러드를 피자에 싸서 먹어도 맛있다. 이렇게 먹으면 셰프님한테 혼날까요? 그래도 너무 잘 어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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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예쁜 피자 주걱이에요. 삼각형의 화살표 모양이지만, 정말 쓸모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갖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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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즈를 추가한 아마트리치아나 파스타입니다. 고추 표시와 조끼를 동시에 가지고 있어.맵게 먹어야 한다고 주문했는데. 매운맛으로 먹어치운 제가 매운음식을 정말 좋아하는걸까요? 치즈를 추가해서일까요? 매운 맛이 없어요. 매운맛을 좋아하므로 주문할 때는 반드시 매운맛을 조절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면은 스파게티로 나옵니다. 치즈는 토핑한 상태에서 오븐에 구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파스타 볶음과 함께 넣고 있네요. 이것도 참고 저는 토핑식으로 올리는 걸 좋아하는데 다 녹아서 섞은 치즈가 나와서 좀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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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사를 마치고 석촌호수 근처의 다른 카페에 갈 때 춥고 비도 오고, 피자 가게는 분위기가 좋아 조용하고 만족스러운 마음으로 커피까지 주문하고 입가심했습니다. 매우 덥고 만족스러운 점심식사였습니다. 화덕피자 석촌호수 맛집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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