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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가 체질 1,2화 매우. 묘한. 드라마! 카테고리 없음 2020. 6. 19. 21:57
멜로가 체질 1,2화 매우. 묘한. 드라마!본방사수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닌지라.. 휴일을 맞이하여(?) 멜로가 체질 재방송을 검색했더니검색한 한시간 뒤로부터 1,2화 연속 방송이라고 써있길래 호다닥 드라마H 채널을 돌렸다.작년에 유일하게 본 한드는 백일의 낭군님.. 이후 궁금해지는 드라가 정말 오랜만에 나왔는데멜로가 체질이라는 드라마였다. 출연배우중에 가장 호감가는 배우는 안재홍ㅋㅋㅋ그리고.. 제가 블로그 6년동안 운영하면서 처음으로 포스팅하는 한드리뷰랍니다......(일상포스팅에 쓴적만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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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첫방예정일 보다 미뤄진걸로 아는데... 출연배우 중 이은정(전여빈) 동생으로 출연 할 오승윤인가.. 논란 이후 그 배우 촬영분량을 재촬영하면서;;;첫방송이 미뤄진 것 같음.. 근데 난 나름 재미있게 봤는데 시청률이... 다른 경쟁작이 넘 쎄서 그렇다고 하기는 하던데.. 크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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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는 영화 스물, 극한직업으로 알려진 이병헌 감독의 첫 장편 드라마 연출작으로.. 극본도 쓰셨음포스터가ㅋㅋ 쓸떼없이 비장한 느낌.. 등장인물들은 모두 방송/영화 환경에서 일한다는 점이 이 드라마의 배경이고.. 각각 드라마 작가, PD, 독립영화 감독, 마케팅팀 팀장.. 직업군의 고민,일상,연애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암튼 멜로가 체질은감독님이 전에 도경수(디오)가 나왔던 웹드 제목인 긍정이 체질... 감독이여서 뭔가 제목을 조금 쉽게...지으신 느낌이 들었으나..하하1,2화를 보니 멜로만을 표방한 드라마라기보다는 30대들의 삶에 대해 말하고자 하는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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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수다블록버스터라는 이 드라마...동갑내기친구 3인방을 주축으로 그 주변인물들의 이야기가 함께 나오는데얼마전 종영된 검블유랑 비슷한 느낌은 여자들을 주축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는거겠지? 평균연령은 조금 낮아지고~나는 그 드라마 제대로 안봤는데.. 내가 다른 건 다 참아도 느끼한 대사가 넘실대는 드라마는 항마력이 없어서 잘 못봄..ㅜㅜ일단 장기용이 내 취향이 아니라서.. 패스..JTBC에서 T를 뺀ㅋㅋㅋㅋ JBC방송국에서 손범수(안재홍) 피디랑 친구로 나오는분은 분명 나이차가 상당할 것 같은데..친구설정 너무 무리수 아닌가여..............(아 완전 많이 나는건 아니구나; 실제로 4살 차이)다른 드라마와는 다르게 처음 보는 배우들이 좀 있는데.. 엄.. 이병헌 감독 작품에 조연으로 출연했던 분들도 있으시고,뮤지컬이나 연극배우분들도 좀 계신 것 같다. 암튼 난 이런 캐스팅이 상당히 맘에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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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주 역의 천우희드라마 작가로 등장함.. 근데 이 역할 천우희 아니면 누가해? 싶다ㅋㅋㅋ족발 한점 먹고 살찌는 운동(?)하고 치킨 한조각 먹고 바로 눕고.. 이런거 너무 현실적임..........주옥같은 명대사도 있었다.. 티비 속 몸매 좋은 강사를 보며 "왜 꼭 사람 몸이 다 단단해야해? 머리 단단하고 그럼되찌! 근데 마음이 안 단단하네"뭐 이런 드립같은 대사라던가ㅎ 역시 작가는 작가인갑당ㅎㅎ 진짜.. 왜 꼭 몸이 다 단단해야되요........ ㅜㅜ근데 천우희도 나이에 비해 되게 동안이긴 하당.. 넘 귀여워..1화 시작의 3~4분정도를 놓쳤는데.. 아마도 이하늬랑 진선규 특별출연 장면 이었을 것 같다.. 담에 다시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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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홍과의 호흡이 처음이 아니어서 뭔가 더 반가운데둘다 지금보다는 덜 유명했을때 찍은 웹드라마 출중한 여자(2014)에서도~ 서로 엮이는 관계로 나오긴한다비록 끝이 좋은걸로 기억하는건 아니지만ㅋㅋㅋ천우희는 그 웹드에서 잡지사 에디터로 나와서 뭔가 글쓰는걸로 잘 어울리는 배우 이미지가 아닌가 싶기도하고...암튼 멜로가체질에서는 곧 이 둘의 연애이야기도 나올텐데.. 둘다 약간 또라이 기질이 있어서ㅋㅋ 재미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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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첫 주연작이라는 전여빈은 이은정으로 출연뭔가 멍해보이는 표정과 담담한 대사가 인상적임전여빈과 천우희의 공통점이 있다면 둘다 비주류 영화속 주인공을 맡고(둘다 여고생역) 상까지 거머쥐었다는거~친구들에게 굴곡이 참 많은 인생들이라 말하고 다니지만, 정작 본인이 그런 사람인걸 모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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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한주역에 한지은 배우님. 아~ 낯이 익다~ 싶었는데 백낭에서 애월역할 했던 분이셨어!!! 우왕매력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드라마에서는 사랑스러움을 담당하시는듯ㅋㅋ 3인방 중 굉장히 통통튀게 나온다ppl을 담당하는 마케팅회사 팀장인데.. 왜 팀장인데 팀장스럽게 안나오는지는 잘 모르겠음ㅋㅋ되려 회사의 보스로 나오는분 포스가 장난아니시더라.. 와... 그나저나 제리뽀씬보고 너무 웃겨가지곸ㅋㅋㅋㅋ 이 드라마상에서의 실제 ppl은 BBQ 같은데 1,2화에서 비비큐치킨이 참.. 아주.. 많이.. 나왔다...아들을 키우는 싱글맘으로 등장하는데.. 아들로 나오는 아역이 너무 애늙은이 대사라.. 쬐끔... 갸우뚱했음요즘 정말 그런애들이 많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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앜! 공명 너무 귀엽다. 공명도 가만보면.. 작품을 가리는 편은 아닌 것 같다. 물론 이병헌 감독과의 의리때문에출연했을지도 모르지만.. 암튼 나름 성실하다 느끼는 배우 중 한명캐릭터 소개에보면 뭔가 사연이 있다고 써있던데.. 뭘까.. 얘도 애늙은이처럼 나오긴함.. 혹시 그 사연이 얘도 싱글파파 이런거 아니겠지..ㅋㅋㅋ 너무 갔나ㅋㅋㅋㅋㅋ여기서 등장하는 모~~~~~든 배우 심지어 주인공의 부모님이나 주변등장인물들까지뭔가 초탈한 느낌을 베이스를 깔고 대사를 치는게 특징적이고.. (기면 기고 아님 말고~ 이런)인생 2회차를 살아가는 것 같은 세상 쿨함을 보여주는데..이런 모든 캐릭터의 대사의 느낌을 통일 시킨건 아무래도 극본때문일터... 이런 특유의 대사톤을 구사하는건임성한 작가ㅋㅋㅋㅋㅋㅋㅋㅋ 가 압도적이라 생각했는데.. 이제 이런 청춘(??)드라마에서도 볼 수 있어서 난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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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한 안재홍ㅋㅋㅋㅋ제발회때 다이어트 비결얘기하는데 진짜.. 너무 드라마 캐릭터처럼 말해서 주변 배우들 다 빵터짐ㅎ안재홍 성격 원래 이럼?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라면대신에 냉면을 먹어야하는 걸까..싹퉁바가지인데 매력있는.. 뭐 그런.. 처음에 진주랑 만나는 씬에서 ng난 장면을 그대로 오케이해버리는 감독님 클라스...일반적인 드라마의 남자주인공 같은 캐릭터가 아니라서 좋은 것 같다.특히 구내식당 영양사랑 나올때 진짜 웃겼음... 영양사분 연기했던분도 보통은 아닌 것 같지만우리는 무표정으로 말할테니 너네는 그저 웃어라! 이런 느낌.. 요즘 그런걸 티키타카 라고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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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이분 완전 내 스타일일세...한주의 전남편ㅋㅋㅋ 으로 등장하는 병맛 개그맨 노승효(이학주)아니 근데 캐스팅 디렉터 누군지 몰라도 적재적소의 배우들을 많이 포진시켜놨네..좀.. 많이 이상한 캐릭터지만... 나중에 어떻게 다시 등장하려나~계속보면 강홍석이랑 비슷한 느낌도 든다ㅎ아 스틸컷은 안올리지만 이은정 남친 홍대역으로 나오는 배우분도 넘좋다.. 그럼 계속해서 영혼으로 등장하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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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웤ㅋㅋㅋㅋㅋㅋ1~2화만에 주연배우들의 과거 이야기를 빠른속도로 전개해서ㅎ 재미있게 봤음2화에서 임진주 나레이션 중 "지나간 과거를 돌아보지 말고, 다가올 미래를 걱정하지 말고, 지금의 위기에 집중하자. (드라마 보면서 적은거라 틀릴 수 있어용) 이 말도 좋고삼인방씬 나오면서 친구들과 함께 조금이라도 좋은 시간을 만들 수 있어서 좋고 수다를 떠는것만으로도 좋다는거랑..라면끓여서 친구들이랑 나눠먹는 걸 별거아닌 어느밤이라며 담담하게 말하는 것도 좋았음별거없는 것도 친구들이랑 함께하면 별거가 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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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디자인이 예뻐서 계속 보고있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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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홍의 입술에 립밤이 필요합니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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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뭉멍뭉 :)아.. 2화 마지막에 이효봉이 부르는 노래 너무 좋던데 ost로 나오겠지? 노래들도 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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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잘하는 배우들과 재미난 스토리!3,4화도 완전 기대된당! 이상, 멜로가 체질 1,2화 리뷰를 마칩니다 :)